입이 나오지 않았는데 치아가 휘어져 있는 경우 치료가 매우 어렵습니다.
왜냐하면 치아를 뽑는 순간 입이 더 들어가고 기간도 길어지면서 부작용을 걱정해야 하기 때문입니다.
오늘 소개해드릴 케이스는 송곳니 하나가 선천적으로 결손이 난 경우입니다.
이빨이 하나도 없어서 그분께 치아가 심하게 쓰러져 있습니다.
사진상 오른쪽 송곳니가 없습니다.
그쪽으로 치아가 기울고 높낮이도 심하게 맞지 않습니다.
이런 높낮이와 뒤틀린 것을 입가의 변화 없이 고쳐야 합니다
교정 전후의 옆모습입니다.
최대한 변화를 주지 않고 어떻게 개선되었는지 한번 살펴보겠습니다.
아래 앞니가 쓰러져 있고 송곳니가 덧니라 공간이 턱없이 부족합니다.
치아 각도를 세우는 동시에 원래 없는 치아의 위치는 나중에 만들어야 양쪽 대칭을 만들 수 있기 때문에 공간을 만듭니다.
교정 완료 후 송곳니 위치가 만들어지게 됩니다.
좁은 자리에서 앞니 임플란트는 젊은 여성에게는 권장하지 않기 때문에 이렇게 교정을 마치고 브릿지 치료를 하기로 했습니다.
교정 완료 후의 모습입니다.
위에서 보면 악궁도 많이 뒤틀려 있는데 교정 완료 후에 이 부분도 개선이 되고 치아가 선천적으로 없는 곳에 자리가 생기면서 악궁의 대칭성이 크게 개선이 됩니다.
결국 브릿지 시술로 치아를 하나 만들어 냈습니다.
아래는 좁은 악궁을 펼치고 치아 회전을 안쪽 장치도 병행하여 양면으로 개선합니다.
발치 없이 이것을 해내야 하지만, 좀처럼 어려운 일은 아닙니다.
심하게 뒤틀린 턱이 교합에 의한 것임을 증명할 수 있습니다교정 완료 후 일그러졌던 턱이 많이 좋아집니다.
얼굴과 안면의 비대칭성이 있는 경우 첫 번째 치료는 반드시 치열교정을 해야 하는 이유입니다.
활짝 웃고 있지는 않지만 비대칭성이 현저하게 개선되었음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어려운 케이스를 잘 마무리하면 그만큼 뿌듯해요. 교정 케이스는 일란성 쌍둥이조차 다르기 때문에 개개인에게 맞는 교정 진단이 매우 중요합니다.
만약 이분이 덧니 때문에 치아를 뽑고 교정했다면 비극적인 결말이 있었을 것입니다.
그래서 치아교정은 진단이 굉장히 중요하고 그 의사의 경험과 노하우가 어떤 진료보다도 중요합니다.